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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on1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구성원들 설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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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온원 초심자/임원/100+/R&D 님께서 주신 질문이에요!
1on1 시작 3개월 지난 R&D 조직입니다. 구성원 NPS 조사해보니 (-) 부정 응답이 많고 1on1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피드백, 주제 준비하기 어렵다, 할 말이 없다, 1on1할 시간이 없다, 평소에 소통해서 1on1 필요없다 등 저항이 큽니다
(가을/HR/4)님
앗..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1on1을 도입하는 조직에서 공통적으로 늘 제기되는 목소리인 듯 해요.. 아무래도 리더의 개인기에 따라 원온원의 퀄리티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보니 조직별로 느끼는 만족도도 다르고, 리더 입장에서도 부담이 되기도 하구요...
혹시 원온원 도입하실 때, 원온원의 목적과 배경 등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이 되었을까요?
원온원 초심자/임원/100+/R&D 님
저희 조직은 800명 정도 조직이라서 목적과 배경에 대한 설명을 했지만 이해나 합의는 부족한 상황에서 출발했다고 생각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좀 더 공감을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긍정적인 경험 사례를 많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탑다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설문조사를 해서 피드백을 받고 개선해보려고 하고는 있지만 바텀업은 부족합니다. 1on1 실행하는 리더들에 따라서 평가가 극과극입니다. 리더의 역할도 중요한데 개인의 리더십에 의존하면 리더십이 부족한 조직은 1on1을 안할 수도 없고 딜레마입니다. 중간관리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늘려보겠습니다.
(당황하지말고/피플매니저/10)님
공감합니다. 작은 인원이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크게 깨달은 바가 있어서 저희는 리더십 역량강화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사 세미나로는 "두려움 없는 조직" 이라는 도서를 참고해서 왜 우리가 솔직하게 대화하고 소통해야하는지를 어필했고, 동시에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회사에서 추구하는 일하는 방식(회의방식, 슬랙에서 대화하는 방법, 질문하는 방법)을 어떠해야하는지 다시금 얼라인을 맞추었습니다.
리더십의 입에서 나오는 한 마디의 무게를 굉장히 강조했고 계속해서 리더가 미팅할 때 갖춰야 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교육했습니다. -> 대표님, 임원, 리더십이 동일한 태도로 대화에 임할때 팀원들의 불만이 사그라 드는 걸 체험하는 중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의견을 드리는게 조심스럽지만,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자 고충을 토로하신 걸로 미루어보고 말해보자면
리더도 팀원들과 같은 조직 구성원이지만 그 무게는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더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해주시면 긍정적인 팀원들의 평가가 많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이게.. 참 어렵지만요.. ㅠㅠ)
고민하시는 부분이 참 많을텐데, 다른 분들의 의견도 잘 취합해보시고 좋은 아이디어로 멋진 팀 만들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가을/HR/4)님
대표님, 임원, 리더십이 동일한 태도로 대화에 임할때 팀원들의 불만이 사그라 드는 걸 체험하는 중입니다.
저는 위 문장이 무척 와닿네요! 중간관지라 분들의 태도 변화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결국 더 상위 리더인 경영진, 임원의 솔선수범이 중요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실제 사례를 공유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당황하지말고/피플매니저/10)님
와우 100명되는 인원이면 저항이 꽤나 크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0명 남짓한 저희 조직에서도 그랬으니까요. 목적과 배경을 어떻게 설정 및 공유하시고 출발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인정하는 부분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배경: 모두 모인자리에서 개개인의 의견이 충분히 솔직하게 나오지 못한다는 판단이 있었음.
솔루션: 그렇다면 편하게 식사하거나 차마시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로 출발함.
결과: 그렇게 하니 그래도 조금은 개개인의 솔직한 생각을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물론, 할 이야기가 없다, 부담스럽다 와 같은 부정적 피드백 존재)
솔루션 제안: 그리고 억지로 할 필요는 없다고 공유하면서 대신 왜 하기가 힘든지만 알려주면 허들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겠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한 번에 모두를 만족시키는 솔루션이 나오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규모가 있는 조직에서는 각 팀에 영향력 있는 중간관리자 혹은 리더십의 큰 공감이 중요해보입니다.(전직장 경험)
타운홀과 같은 전사대상의 발표 형식의 공유만으로는 리더십의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경험이 있어서 탑다운과 동시에 바텀업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셨을것 같은데 그렇게 처방하고도 나오는 피드백인지가 궁금하네유 ㅎㅎ
(던컨/AI/매니저/90)님
좋은얘기많네요.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피드백반영하고 하면서 나가야하는일 같습니다. 진행하시는분도 너무 지치시지 않기를 ㅎ
원온원 초심자/임원/100+/R&D 님
경영진, 임원의 솔선수범 재점검해야겠습니다. 몇번은 쉬워도 꾸준히 솔선수범은 어려운 것 같습니다. "두려움 없는 조직" 책도 바로 구매하려고 합니다. 1on1 커뮤니티 참여하신 분들의 고민과 열정을 저희 조직에도 전이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던컨/AI/매니저/90)님
ㅎㅎㅎ 잘되실거라고믿습니다. 이방에 오신순간 잘되실겁니다
(당황하지말고/피플매니저/10)님
와우! 빠른 실행력을 갖추고 계시군요! ㅎㅎ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